개그우먼 장도연의 집에서 위안부 소녀상이 포착됐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의 한 장면이다. 이날 방송에서 장도연은 ”신문 구독한 지 5~6년 정도 됐다”며 신문을 읽었다.
장도연은 신문보다는 신문 사이에 껴 있는 전단에 더 관심을 보이고, 신문을 좀 보다 덮어 웃음을 줬다.
스튜디오에서 장도연의 모습을 지켜보던 손담비가 ”끝인 거냐”고 묻자 장도연은 ”그래도 보고자 하는 의지가 중요하다. 시작이 반이라서 반 읽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방송 직후 장도연의 집 거실 테이블에 놓여 있던 위안부 소녀상이 뒤늦게 화제 됐다. 실제 소녀상의 4분의 1크기인 이 소녀상은 정의기억재단이 진행한 공공예술프로젝트다. 위안부 피해자들을 위한 후원금을 모으자는 의미에서 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