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연수가 딸 송지아에게 받은 손편지를 공개했다.
박연수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감동 졸업편지. 감동은 감동이고 철자법은 어쩌죠. 책 좀 읽어주세요”라는 멘트와 함께 편지를 올렸다.
송지아는 편지에서 ”힘든 일이 많았지만, 엄마가 견뎌내 줘서 정말 고마운 것 같아요. 만약 엄마가 견디지 못했으면 나는 지금쯤 꼬질꼬질한 소녀가 되어있었겠지?”라며 엄마를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송지아는 이어 ”엄마가 나를 떠나지않아 줘서 정말 고마워요. 그리고 사랑해요”라며 애정을 전했다.
송지아는 또 ”내가 골프 하는 이유는 정말 재밌어서 하는 이유도 있지만, 엄마 고생한 거 잊을 수 있도록 행복하게 해주고 싶어”라고 했다. 또한 ”벌써 중학생이야. 시간 너무 빨리 간다”며 “6년만 있으면 나 성인 된다. 그땐 엄마랑 술 먹을 수 있겠지?”라고도 했다.
박연수는 지난 2006년 전 축구선수 송종국과 결혼해 딸 지아, 아들 지욱을 두고 있다. 지난 2015년 이혼해 현재 자녀를 양육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