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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마라톤이 코로나 19 여파로 일반 참가 전면 취소까지 검토 중이다

도쿄 올림픽 일본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하는 대회다.

ⓒASSOCIATED PRESS

도쿄 마라톤 2020이 코로나19 여파로 일반인 참가 축소 및 전면 취소를 검토 중이다.

아사히신문은 3월1일 개최되는 도쿄 마라톤 주최 측이 일반 참가자의 범위 축소를 검토하고 있다고 17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쿄 마라톤 측은 당초 원하는 주자에게 마스크를 배부하는 대책을 발표해 왔지만, 코로나19가 확산되며 참가 인원을 줄이거나 일반 참가자의 출주를 전면적으로 취소하는 선택지를 두고 고심 중이다.

도쿄 마라톤은 일본 최대 규모의 마라톤 대회로, 올해는 약 4만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 대회는 도쿄 올림픽 남자 마라톤 대표 선발전을 겸한다.

주최 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입국이 금지된 중국 거주자는 국적을 불문하고 참가를 자제해 달라고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이 때문에 도쿄 마라톤 2020에 참여하지 못하는 이들에게는 2021년에 재등록시 입장료를 면제하기로 했다는 황당한 대책도 내놨다.

마라톤 이외에도 아시아 지역에서 열릴 예정이던 도쿄 올림픽 예선 경기 등이 줄취소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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