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과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도가 동반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지난 10~14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전주보다 0.3%p 낮아진 46.6%로 집계됐다. ‘국정 수행을 잘 못 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9.7%로 지난주보다 0.5%포인트 올랐다.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도는 지난주보다 0.3%p 하락한 39.9%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2월 1주 지지율이 오르면서 40%대에 진입했으나, 최근 민주당의 임미리 교수 고발건과 정세균 국무 총리의 발언 실수 등이 이어지면서 다시 30%대로 떨어졌다.
한국당은 전주 대비 1.8%p 상승한 32.0%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양 당의 지지도 격차는 7.9%p로 좁혀졌다.
이번 주간집계는 2020년 2월 10일(월)부터 14일(금)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43,219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6명이 응답을 완료, 5.8%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0%p이다. ‘그 외에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