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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의환향한 봉준호 감독이 공항서 남긴 한마디 (귀국 사진)

시국을 읽은 모범적 발언.

봉준호 감독
봉준호 감독 ⓒ뉴스1

봉준호 감독이 드디어 귀국했다.

봉 감독은 16일 오후 5시57분께 인천국제공항 입국 게이트에 등장했다. 검은색 코트를 입고 회색 톤의 머플러를 두른 그는 공항에 모인 취재진과 인파 앞에서 미소를 보이며 인사를 건넸다.

 

봉준호 감독
봉준호 감독 ⓒ뉴스1
봉준호 감독
봉준호 감독 ⓒ뉴스1
봉준호 감독
봉준호 감독 ⓒ뉴스1

 

앞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완전체로 모였던 ‘기생충’ 출연 배우들과 제작사 바른손이앤에이 곽신애 대표, 한진원 작가, 이하준 미술감독, 양진모 편집감독 등은 12일 먼저 입국했다.

당시 현지 스케줄 때문에 함께 돌아오지 못했던 봉 감독은 이날 ”추운 날씨에도 이렇게 많이 나와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작년 5월 칸 영화제에서부터 이렇게 여러차례 수고스럽게 해드려 죄송한 마음”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미국에서 되게 긴 일정이었는데 홀가분하게 마무리돼서 기분이 좋다”면서 ”이제 조용히 원래 본업인 창작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된 것 같아서 좋은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봉준호 감독
봉준호 감독 ⓒ뉴스1
봉준호 감독
봉준호 감독 ⓒ뉴스1
봉준호 감독
봉준호 감독 ⓒ뉴스1
봉준호 감독
봉준호 감독 ⓒ뉴스1

 

또 봉 감독은 ”아까 제게 박수를 쳐 주셨는데 감사하다”라면서도 ”오히려 저는 지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를 훌륭하게 극복하고 있는 국민분들께 박수를 쳐드리고 싶은 마음”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미국에서 뉴스를 많이 봤기 때문에 손을 열심히 씻으면서 코로나19 극복 대열에 동참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19일에 예정된 기자회견 때 자세한 이야기를 풀어 놓겠다며 공항을 나섰다.

 

봉준호 감독
봉준호 감독 ⓒ뉴스1
봉준호 감독
봉준호 감독 ⓒ뉴스1

봉 감독이 연출한 ‘기생충’은 한국 영화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국제극영화상(구 외국어영화상), 각본상을 수상하며 65년 만에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과아카데미 작품상을 동시에 석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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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 #봉준호 #아카데미 시상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