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 흑백판 개봉을 앞두고 봉준호 감독이 흑백판에 어울리는 공식 스틸컷 11개를 새로 꼽아 공개했다. 기존에 공개된 스틸컷과는 다른 장면들로, 이른바 ‘디렉터스 초이스 미공개 스틸 11종’이다.
이 11종에는 전보다 더 많은 계단들이 등장하고, 가정부 문광(이정은)의 모습들도 좀 더 강조됐다. 많은 국외 팬들이 인상적인 장면으로 꼽았던, 단차가 높은 반지하 화장실에서 기정(박소담)이 물이 역류하는 변기에 앉아 담배를 피우는 모습도 포함됐다. 연교(조여정)와 다송(정현준)이 함께 등장하는 장면도 있다.
‘기생충: 흑백판’은 2월 26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