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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M이 캄보디아 크루즈 탑승자 일부를 거부했다

하선자 중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HONG KONG, CHINA - 2019/12/28: KLM Royal Dutch Airlines plane at Hong Kong international airport runway. (Photo by Budrul Chukrut/SOPA Images/LightRocket via Getty Images)
HONG KONG, CHINA - 2019/12/28: KLM Royal Dutch Airlines plane at Hong Kong international airport runway. (Photo by Budrul Chukrut/SOPA Images/LightRocket via Getty Images) ⓒSOPA Images via Getty Images

네덜란드 항공사 KLM이 캄보디아 크루즈에 탔던 사람들의 탑승을 거부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각) 네덜란드 공중보건국 환경연구소는 미국 크루즈선 웨스테르담 호에 탑승했던 승객 가운데 일부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출발하는 암스테르담행 KLM 항공편 탑승을 거부당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는 네덜란드 국민도 2명 포함돼 있다.

약 2200명이 탑승했던 웨스테르담 호는 14일 캄보디아에 정박하기 전 5개국에 하선을 거절당했다. 3일부터 일본 요코하마항에 대기 중인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의 코로나19 집단 감염 공포 때문이다.

캄보디아 정부의 허가로 웨스테르담 호 승객들은 육지를 밟을 수 있게 됐다. 하선 전 전 인원을 상대로 기초 검사와 14일 이내 중국 본토 여행 이력을 조사한 결과 문제가 없었다. 그러나 15일 캄보디아 크루즈에서도 83세 미국인 여성의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됐다.

이후 승객 145명이 귀국을 위해 말레이시아 공항을 찾았다. 네덜란드 공중보건국은 KLM이 이 중 11명을 비행기에 태우지 않을 것으로 추정했다.

매체는 웨스테르담 호에 탔던 네덜란드 시민 다수가 이미 귀국해 지역 보건당국의 모니터링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 크루즈선에 탑승한 네덜란드인은 90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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