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에서 70명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추가로 확인됐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16일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 탑승자 중 일부인 289명에 대해 검체 검사를 한 결과 70명에게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양성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들 가운데 무증상 병원체 보유자는 38명이다.
당국은 3일부터 이 크루즈에 탑승한 인원 약 3700명에 대해 매일 검사를 하고 있으나, 2주 남짓의 기간 동안 검사를 완료한 것은 고작 1219명이다. 정박 기간이 길어질수록 매일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에서 나오는 코로나19 감염자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날까지 해당 크루즈에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35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