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단 한 마리만 존재한다는 '핑크색 쥐가오리' 목격담이 전해졌다

길이가 3.3m에 달한다.

ⓒkristianlainephotography
ⓒkristianlainephotography
ⓒkristianlainephotography

전 세계를 통틀어 단 한 마리만 존재한다고 알려진 거대한 핑크색 쥐가오리가 호주에서 포착됐다.

이 쥐가오리의 크기는 그야말로 거대하다. 길이는 3.3m에 달하며, 무게는 2t에 육박한다. 발견된 장소는 호주 퀸즈랜드 주에 있는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의 레이디 엘리엇 섬 주변으로, 영화 ‘니모를 찾아서’의 고향으로 알려진 곳이기도 하다.

핑크색 쥐가오리를 발견한 사람은 사진작가인 크리스티안 레인이다.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크리스티안은 ”총 20분에서 30분 정도의 만남이었다”며 ”세계에서 단 한 마리라는 핑크색 쥐가오리를 만나게 되어 너무 놀라웠다”고 말했다. 

크리스티안은 ”가오리가 거대했고, 만지지는 않았지만 거의 1m 남짓한 아주 가까운 거리에 있었다”며 ”가오리와 같은 눈높이에서 마주 볼 때는 (가오리가) 마치 나를 향해 웃는 것 같았다”고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만타 레이(Manta ray)라고 불리우는 이 핑크색 쥐가오리는 2015년 처음 발견된 이래 지금까지 사람들에게 목격된 건 8회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이 쥐가오리가 핑크빛을 띠게 된 이유는 ‘적발증’이라는 일종의 유전질환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적발증은 붉은 색소 과도하게(또는 검은 색소를 적게 만들어내는) 유전 질환이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동물 #쥐가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