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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2월 15일 15시 08분 KST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기내서 '기생충' 못 보는 이유

한국 국적 항공사의 기내에서는 볼 수 없다.

Mumemories via Getty Images
White display entertain screen with button and channel on rear seat in passenger plane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을 한국 국적 항공사의 비행기에서는 볼 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항공은 기내에서 고객들이 볼 수 있는 영화를 60편에서 400여 편으로 늘릴 예정이지만, 기생충은 그 목록에 포함되지 않았다. 대한항공의 기내 상영 영화 선정 기준에 부합되지 않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승객에게 불안감을 줄 수 있는 영화, 특정 국가나 민족을 비하하거나 한국에 대해 부정적인 내용을 다룬 영화 등을 상영 목록에서 제외하고 있다. 기생충은 빈부 격차 등 한국에 대해 부정적인 내용을 다룬 영화라는 이유로 기내 상영 영화에서 배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에서도 기생충은 볼 수 없다. 아시아나항공은 기생충이 지난해 5월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았을 당시 기내 상영을 검토했지만 선정적인 장면이 포함됐나는 이유로 상영 목록에서 제외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