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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가 전국 검사장들을 한자리에 소집한다

강금실 장관 이후 17년만이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추미애 법무부 장관 ⓒ뉴스1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오는 21일 전국 검사장 회의를 연다.

법무부 장관 주재로 검사장 회의가 열리는 건 지난 2003년 강금실 장관 이후 17년만이다.

이번 회의는 추 장관이 최근 화두로 던진 검찰 내 수사·기소 주체 분리에 관한 검사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2일 추 장관은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직접 전화해 검찰 의견 수렴을 위한 회의 개최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자리에선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에 관한 이야기도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법무부는 6개 고등검찰청 검사장과 18개 지방검찰청 검사장에게 회의 참석을 요청해둔 상태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불참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총장을 대신해 구본선 대검 차장검사나 이정수 기획조정부장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윤 총장의 불참을 두고 ‘수사·기소 주체 분리’에 대한 부정적인 의사를 우회적으로 전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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