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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과 진천에 격리된 우한 교민들이 내일(15일)부터 퇴소한다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충남 아산시 경찰인재개발원에 마련된 우한 귀국 교민들이 격리된 생활관
충남 아산시 경찰인재개발원에 마련된 우한 귀국 교민들이 격리된 생활관 ⓒ뉴스1

아산과 진천에서 격리 생활 중인 우한 교민 700명이 오는 주말 퇴소한다.

1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1차 전세기로 입국한 교민 366명이 전날 받은 마지막 검체 검사에서 전원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과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나눠 생활하고 있는 이들이 15일 먼저 퇴소한다.

다음날엔 2차 전세기로 입국해 아산에서 생활 중인 334명이 퇴소할 예정이다.

2주 만에 격리 시설을 떠나게 된 교민들은 간단한 환송 행사를 가진 뒤 정부가 마련한 버스를 타고 서울, 대구·영남, 충북·대전·호남, 경기, 충남 등 5개 권역으로 나눠 이동한다.

이후 공개되지 않는 특정 장소에서 도착하면, 각자 준비한 교통편으로 집으로 돌아가게 된다.

퇴소 시 자가용을 이용하지 못하게 한 것은 지연주민들의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전해진다.

교민들과 함께 격리된 채 이들을 지원해 온 정부합동지원단 111명은 임시생활시설 건물 내외부 소독과 환경 정비 작업 등을 마친 뒤 16~17일 퇴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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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코로나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