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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 앤더슨 새 영화 '프렌치 디스패치'에는 이번에도 엄청난 배우들이 나온다 (예고 영상)

20세기 프랑스의 소도시에서 일어난 일이다

  • 박수진
  • 입력 2020.02.14 17:00
  • 수정 2020.02.14 17:02

웨스 앤더슨의 10번째 장편영화 ‘프렌치 디스패치‘(The French Dispatch)의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20세기의 어느 시대, 프랑스의 한 소도시에서 미국인 주민들을 위한 잡지 ‘프렌지 디스패치’를 만드는 사람들이 주인공이다. 영화 속 잡지의 실제 모델은 웨스 앤더슨의 영화들과 가장 잘 어울릴 것 같은 표지를 발행하는 미국 잡지 ‘뉴요커’(The New Yorker)다.

리나 쿠드리, 빌 머레이, 엘리자베스 모스
리나 쿠드리, 빌 머레이, 엘리자베스 모스

그가 배우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영화감독 중 하나임을 증명하듯, 이번에도 엄청난 수의 스타들이 주조연 및 단역으로 출연한다. 절반은 한 차례 이상 앤더슨의 영화에 참여했던 배우들이다.

베니치오 델 토로, 프랜시스 맥도먼드, 제프리 라이트, 애드리언 브로디, 틸다 스윈튼, 티모시 샬라메, 레아 세이두, 오웬 윌슨, 마티유 아말릭(잠수종과 나비), 리나 쿠드리(루나), 스티븐 박(파고), 빌 머레이가 주요 인물로 등장하며 이밖에도 엘리자베스 모스, 에드워드 노튼, 윌렘 데포, 시얼샤 로넌, 크리스토프 왈츠, 세실 드 프랑스, 제이슨 슈워츠먼 등이 한 역할씩을 맡았다.

주조연급에 비백인 배우들이 포함된 점도 영화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헝거 게임’ 속 비티 역으로 널리 알려진 제프리 라이트가 주연급으로, 코엔 형제의 ‘파고’ 속 야나기타 역으로 짧지만 강한 존재감을 보였던 한국계 미국인 배우 스티븐 박이 조연급으로 출연한다.

프랜시스 맥도먼드, 티모시 샬라메
프랜시스 맥도먼드, 티모시 샬라메

영화는 북미 지역에서 7월말 개봉한다. 아래에서 2분 26초짜리 예고편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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