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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이 "발렌타인 데이는 안중근 의사 사형선고일"이라며 기억을 당부했다

서 교수는 이 내용으로 카드뉴스를 만들어 배포하기도 했다.

서울 용산구 후암동 안중근의사기념관
서울 용산구 후암동 안중근의사기념관 ⓒ뉴스1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안중근 의사의 사형선고일을 기렸다. 이날은 연인끼리 초콜릿 등을 주고받는 발렌타인 데이로 떠들썩하지만, 그런 와중에도 안중근 의사의 순국을 기억하자는 취지다.

서 교수는 14일 ”안중근 의사의 사형선고일은 연인들의 대표적인 기념일인 발렌타인 데이와 같은 날이어서 대중에게 많이 알려졌지만 의거일과 서거일은 잘 모른다고 판단하고 카드뉴스를 만들어 배포했다”며 6장의 카드뉴스를 공개했다.

 

 

이 카드뉴스에는 안중근 의사의 사형선고일이 발렌타인 데이와 같다는 점, 안중근 의사의 의거일(10월26일)과 서거일(3월26일)을 기념해 그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되새기자는 내용이 담겼다.

서 교수는 매년 안중근 의사 사형선고일에 그의 항일 운동을 도운 인물들을 소개해 왔다. 안 의사의 어머니 조마리아 여사와 우덕순·유동하·조도선 의사 등을 알렸다.

 

2020년 고성군 캠페인
2020년 고성군 캠페인 ⓒ고성군

 

그런가 하면 경상남도 고성군은 ‘우리의 2월 14일 만들기 프로젝트 - 고성은 지금, 꽃을 안는 중’ 캠페인을 전개해 안중근 의사의 뜻을 알린다.

고성군에 따르면 이 캠페인은 안중근 의사의 뜻을 받들어 공동체를 위해 현시점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실천하자는 의도로 기획됐다. 전면에 꽃을 내세운 이유는 코로나19 여파로 타격을 입은 화훼농가를 살리기 위해서다.

군은 해당 캠페인으로 2월14일의 이미지를 안중근 의사의 순국과 꽃으로 바꿔 나가기 위해 관내 유관기관의 협조를 받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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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 #발렌타인 데이 #안중근 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