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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4관왕 봉준호가 청와대 오찬에 초청받았다

19일 귀국 기자회견 후 20일 청와대에 간다.

ⓒASSOCIATED PRESS

문재인 대통령이 영화 ‘기생충’으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4개 부문에서 수상한 봉준호 감독을 청와대에 초청한다.

13일 뉴스1 등에 따르면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수상을 축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세부적인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며 봉 감독을 초대했다고 밝혔다.

앞서 봉 감독의 아카데미 4관왕 등극 후 문 대통령은 ”봉 감독님과 배우, 스태프 여러분이 자랑스럽다.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고 있는 국민들께 자부심과 용기를 주어 특별히 감사드린다”며 ”우리 영화인들이 마음껏 상상력을 펴고 걱정 없이 영화를 제작할 수 있도록 정부도 함께 하겠다”는 메시지를 보내 축하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5월26일 ‘기생충‘의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후에도 ”열두 살 시절부터 꾸어온 꿈을 차곡차곡 쌓아 세계적인 감독으로 우뚝 선 ‘봉준호’라는 이름이 자랑스럽다”는 축전을 보냈다. 이후 그는 부인 김정숙 여사와 직접 영화관에서 ‘기생충’을 관람하기도 했다.

‘기생충‘의 쾌거를 물심양면 도운 CJ그룹 이재현 회장과 이미경 부회장 남매도 득의양양하다. 이 부회장은 ‘기생충’의 작품상 수상 이후 아카데미 시상식 무대에 올라 소감을 하는가 하면, 이 회장은 13일 오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경제계 간담회에 참석하며 9년 만의 청와대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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