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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새로운보수당+미래를 향한 전진 4.0=미래통합당

오는 16일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박형준 통합신당준비위원회 공동위원장
박형준 통합신당준비위원회 공동위원장 ⓒ뉴스1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미래를 향한 전진 4.0이 참여하는 통합신당의 이름이 ‘미래한국당’으로 결정됐다.

통합신당준비위원회 박형준 위원장은 13일 오후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새로운 정당이 중도·보수통합 정당인 것을 알리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통합이라는 가치, 연대라는 의미, 그런 차원에서 미래통합당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미래통합당의 상징색은 ‘밀레니얼 핑크’로 정해졌다. 당초 자유한국당이 원했던 퀸텀레드가 선정되지는 않았으나, 한국당이 사용하던 붉은색 계열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미래통합당의 지도부는 기존 한국당 지도부를 확대 개편하는 방식으로 꾸려진다. 통준위 공동위원장과 부위원장의 논의를 거쳐 새 최고위원을 추천하기로 했다.

오는 4·15 총선을 위한 공천관리위원회도 확충하는 식이다. 현재 9명인 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를 최대 13명까지 늘릴 수 있도록 당헌당규를 정한다.

미래통합당의 지도부와 공관위 모두 기존 한국당에서 확대되는 형식을 취하면서 앞으로 한국당의 입김이 크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박형준 위원장은 ”그 틀(황교안 체제)은 흔들지 않기로 했다”며 ”저희가 더 주력하려는 건 선대위 체제”라고 말했다.

오는 16일을 공식 출범일로 잡은 미래통합당은 막판 합당 작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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