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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령자 인증 받은 112세 할아버지가 밝힌 장수비결

100세가 넘어서도 농사일을 계속했다.

와타나베 지테쓰씨
와타나베 지테쓰씨 ⓒSTR via Getty Images

일본 니카타현에 거주하는 112세 할아버지가 세계 최고령자(남성) 인증을 받았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기네스월드레코드는 12일 니가타현 조에쓰시의 노인요양시설에서 살고 있는 와타나베 지테쓰씨에게 세계 최고령자 남성 인증서를 전달했다.

세계 최고령 남성 기록 보유자이던 노나카 마사조씨가 2019년 113세를 일기로 사망한 뒤 사실상의 남성 최고령자로 인정받다가 이번에 인증서를 받게 됐다. 

와타나베씨는 1907년 3월 5일 태어난 뒤 제당회사에 입사해 1945년 태평양전쟁이 끝날 때까지 대만에서 근무했다. 이후 귀국해 니가타 출장소에서 정년까지 일했다. 은퇴를 한 뒤 100세가 넘어서도 농사일을 계속하다가 4년 전인 108세 때부터 요양시설에서 살고 있다. 

취미는 서예다. 그는 인증서를 받는 자리에서 자신이 직접 쓴 ‘世界一’(세계일·세계에서 제일이라는 의미)이라는 서예 작품과 함께 기념 촬영을 했다. 젊은이들에게 한 마디 해달라는 주문에 ”세계 모든 사람들, 힘내”라고 말했다. 

지금은 거동이 불편해 휠체어 생활을 하고 있지만, 하루 세끼를 챙겨 먹을 정도로 건강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수 비결을 묻자 와타나베씨는 ”웃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 말을 할 때도 환하게 미소를 지었다.

ⓒASSOCIATED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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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노인 #기네스북 #장수 #할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