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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2월 13일 10시 03분 KST

평택 산부인과서 신생아 9명이 RSV에 감염돼 신생아실이 폐쇄됐다

6일 1명의 신생아가 감염되며 병원 내부서 확대됐다.

Jacek_Sopotnicki via Getty Images
자료 사진입니다. 

경기도 평택의 한 산부인과에서 신생아 9명이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에 집단 감염됐다. 관할 보건당국은 즉시 역학조사에 돌입했다.

평택보건소 등은 2일 평택 소재 A산부인과에서 퇴원한 한 부모로부터 RSV 감염 신고 전화를 받고 역학조사를 실시했다고 12일 전했다. 조사 결과 모두 9명의 신생아가 RSV에 감염됐다.

현재 해당 병원 신생아실은 폐쇄됐으며, 관할 보건당국이 감염 경로 등을 조사하는 중이다. 분만실은 정상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감염된 신생아 9명 중 7명은 증세가 호전됐고, 나머지 2명은 병원 치료를 받는 중이다. 또 감염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된 신생아 38명도 심층 관리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보건소 관계자는 13일 한국경제TV 등에 ”산부인과를 거쳐간 신생아들에 대한 역학조사와 동시에 신생아실 등 주요 시설을 방역했다”며 ”해당 시설은 산부인과로, 입원기간이 짧고 발병 신생아들도 대부분 퇴원 후 발병한 경우라 병원 폐쇄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RSV 감염증은 건강한 성인에게는 감기 증상 정도로 느껴지지만, 영유아나 면역저하자 등에게는 모세기관지염, 폐렴 등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