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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평론가 김용민이 '거리의 만찬'에 이어 라디오 하차하면서 밝힌 심경

자의적 선택임을 강조했다

  • 이인혜
  • 입력 2020.02.12 21:15
  • 수정 2020.02.12 21:16
김용민 시사 평론가
김용민 시사 평론가 ⓒ뉴스1

시사 평론가 김용민이 KBS ‘거리의 만찬‘에 이어 진행을 맡고 있었던 KBS1 라디오 ‘김용민 라이브’에서도 하차한다.

김용민은 12일 ‘김용민 라이브’ 클로징 멘트에서 ”많이 사랑해주신 애청자분들께 우선 면목이 없다. 그 성원과 애정은 제가 사유화할 것이 아닌데 상황이 그렇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제가 방송을 그만두는 것은 100% 아니 120% 자의에 의한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라디오 제작진도 ”김용민씨가 라디오 진행자로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왔기에 여러 차례 만류와 설득을 했으나 최근 ‘거리의 만찬’ MC 하차와 관련해 공영방송 진행자로서의 책무를 무겁게 느끼며 거듭 자진 하차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김용민은 오는 18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하차하게 된다. 후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앞서 ‘거리의 만찬’ 새 시즌 MC로 시사 평론가 김용민이 발탁되자 시청자들은 그의 과거 발언을 문제 삼으며 거세게 반발한 바 있다. 반발이 이어지자 김용민은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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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여성 #김용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