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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이 27년 전 연세대학교 학보에 그린 사회 풍자 만화들

1993년 봄 연세춘추에 실렸다

  • 박수진
  • 입력 2020.02.12 13:43
  • 수정 2020.02.13 10:02
Writer-director Bong Joon-ho, winner of the Best Picture, Director, Original Screenplay, and International Feature Film awards for 'Parasite,' attends the 92nd Annual Academy Awards Governors Ball at Hollywood and Highland on February 09, 2020.
Writer-director Bong Joon-ho, winner of the Best Picture, Director, Original Screenplay, and International Feature Film awards for "Parasite," attends the 92nd Annual Academy Awards Governors Ball at Hollywood and Highland on February 09, 2020. ⓒKevork Djansezian via Getty Images

봉준호 감독은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88학번 출신이다. 그가 대학 재학 시절 영화동아리 활동을 했고, 학보 ‘연세춘추’에 시사 만평 등을 게재했다는 사실은 제법 잘 알려져 있다.

뉴스1이 연세춘추 관계자로부터 봉 감독이 1993년 봄학기에 그렸던 만평들과 4컷 만화를 제공받아 공개했다. 만평은 시사 이슈를, ‘연돌이와 세순이’라는 제목의 4컷 만화는 학내 이슈를 다룬 코너다. 

대학 정문 안이라고 해서 바깥 세상과 외따로 돌아가지는 않는다. 봉 감독이 그린 ‘연돌이와 세순이’에도 등록금 인상, 시국 집회로 제적당했다 돌아온 ‘복교생’, 중국집 배달원 등 대학가에서 만나는 노동자가 등장한다.

춘추만평
춘추만평 ⓒ연세춘추 관계자 제공 via 뉴스1
춘추만평
춘추만평 ⓒ연세춘추 관계자 제공 via 뉴스1
봉준호 감독이 연세대 재학 시절 연재한 네 컷 만화 '연돌이와 세순이'
봉준호 감독이 연세대 재학 시절 연재한 네 컷 만화 '연돌이와 세순이' ⓒ연세춘추 관계자 제공 via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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