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2020년 02월 12일 10시 54분 KST

금태섭이 새벽4시에 온 조롱 문자메시지에 보낸 답장

‘악플·비판 문자 대처법’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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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게 소신 발언을 하며 일부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로부터 비판을 받은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화-악플, 비판문자 대처법’이라는 글을 올렸다. 

금 의원은 ”오늘 새벽 4시20분에 모르는 분으로부터 문자가 와서 깼는데 핸드폰을 보니 비판하는 내용”이었다며 ”잠깐 생각하다가 ‘일찍 일어나시네요’라고 답을 해봤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조금 후에 존댓말로 ”최선을 다해야죠”라는 답이 왔다. ”^.^” 이런 이모티콘도 함께”라고 설명했다.

금 의원은 민주당 지지자로 보이는 인물과 주고받은 문자메시지 내용을 캡처해서 올렸다. 금 의원이 받은 문자메시지에는 ‘선거철 되니까.. 민주당으로 나오고 싶지? 그 잘난 소신은 다 어디가고.. 철수한테 가거라’라고 반말로 쓰여있었다. 

금 의원은 비난이나 조롱의 메시지를 받게 되면 ”나의 경우에는 가끔씩 매우 정중하게 일상적인 내용으로 답변을 해본다”며 ”그러면 거의 모든 경우에 어조가 부드러워지고 서로 대화가 가능해진다”고 적었다.

이어 ”(항상 그런 것은 아니다) 짐작이지만, 아마도 그런 답변을 받으면 상대방도 자기와 마찬가지로 가족도 있고, 출퇴근도 하고, 밤에는 잠도 자는 ‘사람’이라는 느낌을 가지시게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