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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신당' 이름을 놓고 이견이 나오고 있다

보수의 가치가 빠졌다는 지적

지난 10일 열린 통합신당준비위원회 회의
지난 10일 열린 통합신당준비위원회 회의 ⓒ뉴스1

오는 16일 출범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는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등의 통합 작업에 ‘당명’이 뜻밖에 암초로 떠올랐다.

앞서 지난 10일 통합신당준비위원회는 ‘대통합신당’을 통합신당의 이름으로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통준위 회의에선 신당 이름으로 국민통합당, 통합혁신당, 나의행복통합신당, 행복나라통합신당, 미래통합신당 등이 거론된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대통합신당’으로 닻을 올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새로운보수당이 당명을 제안했기 때문이다. 새보수당은 새로운보수당의 ‘새로운‘과 자유한국당의 ‘한국당‘을 합친 ‘새로운한국당’이라는 이름을 통준위에 전달했다.

또 다른 한쪽에선 ‘대통합신당’이라는 이름에 자유, 보수와 같은 보수의 가치를 담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초선의원은 중앙일보에 ”무엇을 위한 통합인지는 전혀 설명하지 못하는 당명”이라며 불만을 표출했다.

통합신당의 이름을 포함해 공천관리위원회, 지도부 구성 등을 놓고 통준위는 12일 추가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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