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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2월 11일 18시 00분 KST

정부가 일본 크루즈선에 탄 한국인 국내 이송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사실상 무한 격리 상태다.

Issei Kato / Reuters
Passengers talk to each other on the balconies of their cabins on the cruise ship Diamond Princess, where dozens of passengers were tested positive for coronavirus, at Daikoku Pier Cruise Terminal in Yokohama, south of Tokyo, Japan, February 11, 2020. REUTERS/Issei Kato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집단 발생해 일본 요코하마항에서 무한 대기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의 한국인 탑승자 14명의 국내 이송을 하지 않을 방침이다.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중앙사고수습본부 정례브리핑을 열고 내국인 이송 조치를 취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세기를 투입한 우한시와는 달리, 일본은 의료 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날 김 차관은 "우리 국민들을 한국으로 이송해 치료하는 것은 지금으로서는 너무 이른 판단이라고 생각한다”며 ”요코하마영사관을 통해서 어제도 우리 14명의 우리 국민들의 안전 여부를 확인했다. 필요한 경우에는 의약품이나 물품 등을 전달하는 조치도 시도를 하고 있다”고 지속적 상황 파악을 약속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홍콩인 승객이 탑승했다 하선한 것으로 알려져 3일부터 정박 중인 크루즈선에서는 10일에도 65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됐다. 이로써 크루즈 선내 전체 감염자 수는 135명으로 늘었다.

크루즈선에 탄 한국인은 승객 9명과 승무원 5명으로 총 14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닛케이신문 등은 일본 후생노동성이 11일 지병을 가진 사람과 고령자들 일부를 하선시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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