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020년 02월 11일 16시 53분 KST

중국 의료계가 '잠복기 최장 42일' 발견된 중국 사례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정부 첫 발표 후 밝혀진 내용이 있다

Kevin Frayer via Getty Images
A Chinese woman walks past a sign saying "Strong prevention, don't panic, believe in science, don't spread rumours" on February 7, 2020 in Beijing, China.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잠복기가 최장 42일에 이르는 사례가 나왔다는 중국 당국의 발표가 ‘사실과 다르다’는 지적이 현지 언론을 통해 제기됐다.

중국 펑파이신문은 11일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을 다녀온 산시(山西)성 거주 여성이 42일 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산시성 진중(晋中)시 당국 발표와 관련해 ”확인 결과, 해당 여성은 자신보다 앞서 바이러스 감염 확진 판정을 받은 며느리에게서 2차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전했다.

진중시 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진중시 핑야오(平遙)현에 사는 65세 여성 왕모씨는 작년 12월25일 항공편으로 우한에서 산시성으로 돌아온 후 지난달 1일 자가용 차량을 타고 자택으로 귀가했으며, 이달 3일 이상 증상을 느끼고 병원을 찾았다가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글로벌타임스 등 중국 매체들은 이 여성이 우한을 떠나 병원에 가기까지 걸린 ’42일’에 주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잠복기가 당초 알려진 14일뿐만 아니라 중국 의료진이 발표한 최장 24일보다 더 길 수 있다는 관측을 제기했었다.

그러나 펑파이는 ”왕씨가 산시성 자택으로 돌아온 뒤 며느리 량모씨로부터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크다”며 ”우한 방문 이력이 있는 량씨는 1월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실제 왕씨는 거주지에서 량씨와 아침·점심식사를 함께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해 핑야오현 관계자도 ”역학조사 결과, 왕씨는 량씨의 밀접 접촉자로서 가족 간에 감염된 사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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