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2020년 02월 10일 17시 16분 KST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청와대 직행 비판 달게 받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이 제게 당부하신 키워드는 신뢰”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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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석 새 청와대 대변인이 10일 “이 시대의 가장 중요한 가치 가운데 하나가 성공한 정부를 갖는 것이라고 생각해서 대변인직을 맡게 됐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에서 처음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변인 내정 단계에서부터 모든 언론이 현직 언론인의 공직 직행 문제를 지적해줬다. 그 부분은 달게, 그리고 아프게 받아들이고 감내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강 대변인은 중앙일보에 사표가 수리된 지 사흘만에 청와대 대변인에 내정됐다.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추구하는 혁신적 포용국가와 한반도 평화 정책이 결실을 맺는다면 그것은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다. 백짓장도 맞들면 낫다는 생각으로 헌신하고 싶었다”며 “성공한 정부로 가는 여정에 저도 동참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축구에서도 후반전이 더 중요하다. 경기의 승패가 좌우된다”며 “그래서 헌신할 것이 더 많다고 생각해서 들어오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문 대통령과는 개인적 인연은 없다”며 “대통령의 말 뿐 아니라 마음까지도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대변인직 수행에서 신뢰가 중요하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는 “문 대통령이 제게 당부하신 키워드는 신뢰다”며 “신뢰는 서로 간의 교륙 있어야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정계 진출 가능성을 묻는 물음에는 손가락으로 꼽아가며 “네 글자로 말씀드리겠다. ‘없습니다’”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