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신종 코로나 걸린 홍콩 일가족 9명이 나눠 먹은 음식은 이것이다

요즘 같은 때는 자제해야 한다.

자료 사진입니다. 
자료 사진입니다.  ⓒJordan Lye via Getty Images

훠궈 등의 음식을 나눠 먹은 홍콩의 일가족 9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홍콩 SCMP에 따르면, 9일(현지 시간) 홍콩에서는 10명의 추가 확진자들이 나왔는데 이들 가운데 9명은 가족 관계다. 24세 남성과 그의 할머니가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후 남성의 어머니·아버지·고모 2명 등 일가족도 함께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나이는 22세부터 68세에 이른다.

이들은 1월 26일 가족 19명이 참석한 모임에서 훠궈와 바비큐 등을 나눠 먹었으며, 모임에는 중국에서 온 친척 2명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2명 중 1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았으며, 나머지 1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70세 남성은 1월 9일 이후 홍콩 밖을 여행한 적이 없고 집에서 대부분 시간을 보내 지역 내 감염임을 시사했다. 홍콩 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는 9일까지 총 36명이다.

홍콩 보건보호센터 전염병 분과의 추앙석관 박사는 ”만약 무증상이거나 경미한 증상만 있을 경우, 그리고 이들이 자기도 모르게 다른 많은 이들을 감염시킬 경우 당국이 확산을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그렇게 많지 않다”며 위중한 시기인 만큼 각 개인이 위생을 철저히 신경 쓰고 사회적 모임을 자제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홍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