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스타강사 이지영이 사이비 종교 포교 논란 직접 해명하며 한 말

사이비가 아님을 강조했다

  • 이인혜
  • 입력 2020.02.10 11:30
  • 수정 2020.02.10 11:47
이지영 강사 유튜브 캡처 
이지영 강사 유튜브 캡처  ⓒYOUTUBE / Leejiyoung Official

스타강사 이지영씨가 최근 논란이 된 ‘천효재단’ 관련 의혹에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이지영씨가 천효재단이라는 종교 단체 세미나에서 귀신 이야기를 하는 등 학생들을 상대로 `기 치료` 포교 활동을 벌이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일각에서는 이지영씨에 대해 ‘사이비‘, ‘이단’ 의혹을 제기하며 이에 대한 해명을 요구한 바 있다.

논란이 이어지자 이지영씨는 10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고, 메이저 방송사 메인 뉴스에 등장하는 상황에서의 피드백은 다음 논란, 또 다음 논란을 높은 관심 속에서 지속적으로 재생산할 것이므로 이 역시 수강생이 공부에 집중하지 못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았다”면서 피드백이 늦어진 이유를 설명했다.

이씨는 논란이 된 천효재단에 대해 ”저는 2017. 1월 말부터 심각한 우울증, 식이장애, 체중 감소, 불면증 등의 건강상의 문제를 겪기 시작했다”며 ”죽음의 고비를 넘나드는 건강 상태에서 언니의 권유로 2018. 4. 처음 ‘천효‘와 ‘천기’를 접했다. 믿을 수 없는 건강지표의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씨는 이어 ”원리를 알게 될수록 많은 사람들이 이런 방법을 알면 좋겠다고 생각하게 됐다”면서 “2018. 8. 부터 준비하여 2019. 4월에 제가 ‘C. E. O. 및 대주주‘로 있는 법인명을 `(주)제이멘토링연구소`에서 ‘주식회사 천효’로 사명 변경을 하고 사업자등록증에 기수련을 업종에 추가하여 천효기센터를 오픈했다”고 설명했다.

이씨는 또 ”실제 체험을 원하는 분들에게 무료체험 쿠폰을 제공한 바 있었으며 향후 체험 방문은 자유의사에 따른 것이지, 상담 후 결제 강요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사이비, 이단 논란에 대해선 ”작은 규모로 시작한 신생 종교에 기성 종교 교단의 기득권이 이단과 사이비의 프레임을 씌워 견제하는 것은 예상 가능한 일이었다”면서 “19. 1. 서울시의 허가를 받아 이제 겨우 출발한 재단에 범법행위는 없었다”고 이씨는 해명했다.

학생들을 상대로 포교활동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이에 대해 이씨는 ”네이버 블로그 및 이지영 닷컴에 분명 ‘성인 교양 세미나‘로 지칭하였으며, 수능이 끝나지 않은 수험생은 참가할 수 없다고 공지했다. 단 한 번도 고등학생에게 ‘수행평가와 봉사활동 가산점’으로 고등학생에게 청년부 활동을 제시한 적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세미나에서 귀신, 외계인 관련 발언을 한 것에 대해서 그는 ”저는 귀신 얘기를 흥미로 하는 사람이 아니다. 귀신에 시달리지 않고 제정신으로 살아야함을 말한다”고 설명했다.

이씨는 끝으로 ”향후 수능 강의 중에 절대 천효재단과 관련하여 언급하지 않겠다. 수강생들이 오직 수능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하겠다”면서 ”저의 사적인 신념과 노력, 그리고 미숙함이 수험 생활에 불필요한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고 수험생들을 향해 사과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종교 #강사 #사이비 #이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