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이경이 전 대기업 임원이었던 아버지를 언급했다.
이이경은 지난 8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아형)‘에 출연했다. 이날 ‘아형’ 멤버들이 이이경의 아버지가 대기업 임원이라며 그를 ‘엄친아’라고 부르자 이이경은 ”나는 나 스스로 떳떳하다. 학교를 자퇴한 후 아버지에게 손을 벌린 적이 없다. 18살 이후로 직접 벌었다”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이 “17살 때까지는 키워주신 것 아니냐”고 하자 이이경은 ”그때까진 부족함 없이 자랐다”고 인정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수근이 ”방송이 취미인 거냐”고 묻자 이이경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단호하게 부인했다. 그러면서 그는 “난 아버지한테 ‘아버지 재산은 아버지가 다 쓰시고, 난 내가 벌어서 쓰겠다’고 당당하게 말했다”고 답했다.
이이경의 아버지 이웅범은 현재 LG그룹이 설립한 연암공과대학교에서 총장직을 맡고 있는 기업인이다. 앞서 LG이노텍 대표이사, LG화학계열사 사장, 한국전지산업협회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