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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입학 포기한 트랜스젠더 합격생에 대해 금태섭이 "미안하다"고 말한 이유

일부 반발로 인해 숙대 입학을 포기한 트랜스젠더 A씨

금태섭 의원
금태섭 의원 ⓒ뉴스1

이번 입시에서 숙명여자대학교에 합격했지만, 일부 반발로 인해 결국 입학을 포기한 트랜스젠더 A씨와 관련해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미안하다”고 심경을 전했다.

금태섭 의원은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사회의 정치인으로서, 그리고 무엇보다 비슷한 또래의 아이가 있는 부모로서 너무나 마음이 아프고 미안하다. 더 멀리 나아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앞서 숙명여대는 A씨가 2020학년도 신입학전형에서 법과대학에 최종합격했다고 발표했다. A씨는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작년 10월 법원에서 성별 정정 허가를 받아 여대 지원에 문제가 없는 상태였다. 

하지만 A씨 합격을 두고 숙명여대를 비롯한 일부 여대 학생들이 반대 성명을 내며 반발했다. 이에 A씨는 “내 몇 안 되는 희망조차도 허락하지 않겠다는 그들의 언행을 보면서 두려웠다”면서 입학을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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