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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종이 신당 이름을 '친박신당'으로 결정했다

친박연대 시즌2 ?

홍문종 의원
홍문종 의원 ⓒ뉴스1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와 갈라선 홍문종 의원이 새로운 정당 이름을 ‘친박신당’으로 결정했다.

한국경제에 따르면 홍 의원은 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친박신당 창당준비위원회 설립 신청서를 제출했다.

당초 신당 이름으로 ‘자유민주공화연대‘가 추진되었으나 총선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점을 고려해 정체성이 확실한 ‘친박신당’이 최종 결정됐다는 게 홍 의원 측의 설명이다.

하지만 홍 의원이 ‘친박신당’의 이름을 사용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선관위에 등록된 정당 가운데 이름이 유사한 친박연대가 존재하기 때문에, 유권해석이 필요한 상황이다.

친박연대는 지난 2012년 설립된 정당이다.

앞서 지난 2008년에도 친박연대라는 이름의 정당이 존재했다. 친(親) 박근혜를 의미했지만, 당시 박근혜 의원은 한나라당에 적을 두며 친박연대를 지원 사격했다.

친박연대는 그해 열린 18대 총선에서 지역구 의원 6명, 비례대표 8명 등 총 14명의 국회의원을 배출하면서 바람을 일으켰다. 이후엔 현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한나라당과 합당했다.

12년 만에 다시 등장한 친(親) 박근혜 정당에 대해 박 전 대통령은 어떤 입장일까.

홍 의원 측은 박 전 대통령 측에 신당 창당 소식을 알렸고, 이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한국경제에 전했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 의중에 따라 당명을 변경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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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 #박근혜 #홍문종 #친박연대 #친박신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