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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17번 확진자와 접촉한 시민들이 모두 음성 받은 이유는 ‘이것’ 때문일지도 모른다

추가 감염을 막았다

  • 이인혜
  • 입력 2020.02.06 15:44
  • 수정 2020.02.13 17:14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17번째 확진자가 지난 설 연휴 때 동대구역을 이용한 것이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6일 오전 대구 동구 동대구역에서 역무원들이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17번째 확진자가 지난 설 연휴 때 동대구역을 이용한 것이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6일 오전 대구 동구 동대구역에서 역무원들이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뉴스1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7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시민 14명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가운데 이 확진자가 마스크를 계속 착용해 추가 감염자가 나오지 않았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싱가포르 방문 후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17번째 확진자 A씨는 설 연휴인 지난달 24~25일 대구를 다녀왔는데, 이때 이 확진자와 접촉한 14명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명됐다.

서울신문에 따르면 A씨는 설 연휴 첫날인 지난달 24일 가벼운 감기 증상으로 인해 마스크를 착용했다. 이후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대구 수성구에 있는 본가로 이동하는 동안 마스크를 썼고, 본가에서도 마스크를 내내 끼고 있었다. A씨는 다음날에도 마스크를 낀 채 승용차를 타고 처가로 이동했고, 처가에서도 계속 마스크를 착용했다. 그는 이후 마스크를 착용한 채 택시를 타고 편의점에서 생수를 구입한 뒤 SRT를 타고 서울로 간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6일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나 총 2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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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질병관리본부 #마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