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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팀이 드디어 완전체로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한다

봉준호, 송강호, 최우식, 이선균, 조여정, 박소담, 장혜진, 박명훈, 이정은 등.

 

 

영화 '기생충'
영화 '기생충' ⓒ영화 '기생충' 포스터

영화 ‘기생충’의 주역들 전원이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한다.

그간 ‘기생충’은 해외 유수 시상식에서 각종 상을 받아왔다. 배우들은 시상식에 참여하기 위해 각자의 스케줄을 조정해 왔지만 여의치 않은 경우도 많았다. 제77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는 송강호와 조여정, 이정은이 참석했고 제26회 미국배우조합상(SAG)에는 송강호, 이선균, 최우식, 박소담, 이정은이 무대 위에서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오는 9일(현지시각) 열리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북미 최고 권위의 영화 시상식이다. 특히 한국 영화 감독과 배우들이 국제극영화상(외국어영화상),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편집상, 미술상 등의 주요 부문 수상 후보로 지명돼 참석하는 것은 최초라 더욱 의미가 있다.

‘기생충’ 배우들은 시상식 참여를 위해 일찌감치 시간을 조정했다는 후문이다. 봉준호 감독과 미국 체류 중인 송강호는 물론 이선균, 조여정, 박소담, 장혜진, 이정은, 박명훈도 참석한다.

여기에 영화 ‘경관의 피’ 촬영으로 마지막까지 참석 여부가 불투명했던 배우 최우식이 제작진의 배려로 출국을 결정했다. 최우식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은 5일 뉴스1 등에 그가 9일 아카데미 참석을 위해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다고 전했다. 

앞서 최우식은 영화 ‘사냥의 시간’ 제작발표회에서 ”영화 일정 때문에 아직까지 (시상식 참석 여부를) 얘기를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마지막까지 조율 잘 해서 턱시도 입고 가고 싶다”며 ”턱시도는 준비돼 있다. 오늘 같이 화려한 옷 말고 검은색 턱시도를 입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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