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020년 02월 06일 14시 48분 KST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20명 나온 일본 크루즈에 한국인도 9명 타고 있다

5일 10명의 확진자가 나온데 이어 6일 10명이 추가됐다.

ASSOCIATED PRESS
The cruise ship Diamond Princess is anchored at Yokohama Port for supplies replenished in Yokohama, south of Tokyo, Thursday, Feb. 6, 2020. Health workers said 10 more people from the Diamond Princess were confirmed ill with the virus, in addition to 10 others who tested positive on Wednesday. They were dropped off as the ship docked and transferred to nearby hospitals for further test and treatment. (AP Photo/Eugene Hoshiko)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홍콩 관광객이 탑승했다가 내린 일본 대형 크루즈(유람선)에서 5일 10명의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6일 또 다른 10명의 감염이 확인됐다. 특히 이 배에는 한국인도 9명 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NHK 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를 태웠다가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3일부터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10명의 추가 감염자가 나왔다고 이날 밝혔다. 해당 크루즈에서만 20명의 확진자가 나오며 현재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는 총 45명이 됐다.

앞서 일본 후생노동성은 이 배에 탄 승객·승무원 총 3711명 가운데 발열·기침 등 증상이 있는 사람 120명, 확진자와 밀접접촉을 한 153명 등 총 273명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를 진행했다.

31명의 검사 결과가 나온 5일 10명의 확진자가 발생, 후생노동성은 이들을 카나가와현 내 5개 의료기관으로 나누어 이송했다. 나머지 탑승 인원은 배에 탄 채 대기 중이며, 기간은 최소 2주가 걸릴 것으로 보인다.

6일에는 71명의 검사 결과가 나왔다. 이 중 감염이 확인된 또 다른 10명은 앞선 10명과 같은 의료기관으로 옮겨졌다.

이번에 나온 감염자 10명은 각각 50대 1명, 60대 4명, 70대 5명이었다. 일본인이 4명, 미국과 캐나다가 2명씩, 뉴질랜드와 대만이 1명씩이었다.

5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 크루즈에는 한국인 9명이 타고 있다. 정확한 신원이 밝혀지지는 않았다. 또 이들은 현재까지 나온 확진자 안에 포함되지 않았으며, 발열 등 증상도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