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계속 "비법 알려달라"던 팥칼국수 사장은 끝까지 "뭐 줄 거예요?"라고 물었다 (영상)

대중에게 알려질 절호의 기회를 엉망으로 만들었다.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식당이란 어떤 것일까. 일단 맛이 기본일 것이고, 식당 운영자의 태도 또한 중요한 가치일 것이다. 그리고 운영자의 태도와 음식의 맛은 서로 별개의 것이 아니라 연결된 문제인 듯하다.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홍제동 문화촌 편에 등장하는 팥 칼국숫집 사장은 솔루션 내내 계속 ”비법을 알려달라”고 말하면서도 정작 조언은 받아들이지 않는 태도다. 조언을 거의 받아들이지 않으면서도 ‘특별한 비법‘만을 바라는 사장은 ”(방송 종료 후) 3개월 뒤 원래대로 돌아갈 확률이 80%인 것 같다”는 백종원의 쓴소리 속에 담긴 의미를 읽지 못하고 오히려 ‘내기’를 제안한다. “3개월 동안 안 바뀌면 뭐 줄 거예요?”라는 질문에 백종원은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이다.

ⓒSBS
ⓒSBS

결국 팥 칼국수집 편은 대중에게 알려질 절호의 기회를 엉망으로 만든 뒤 5일 방송을 끝으로 솔루션이 종료되었다. ‘역대급 빌런’으로 불리며 시청자들의 비판이 빗발치는 현재 상황에 대해 팥칼국수집 사장은 어떤 생각을 할까. 지금이라도 현실을 깨닫고 달라지는 것만이 답일 텐데, 평소 보여온 태도를 생각하면 그럴 가능성이 높지는 않은 것 같다. 아래는 팥칼국수집편 마지막 방송이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백종원 #골목식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