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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세로연구소가 제기한 '김건모 폭행 의혹' 일부 증언은 거짓말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업소 여직원 B씨와 제3의 인물인 유흥업소 부장 C씨가 한 말

김건모
김건모 ⓒ뉴스1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 가수 김건모의 폭행설을 제보한 여성 A씨의 주장 일부가 거짓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앞서 A씨는 가로세로연구소와의 인터뷰에서 ”빈 룸에서 김건모 파트너랑 언쟁을 벌이다 그 여자랑 싸우고 있었는데 김건모가 문을 열어서 ‘시끄러워 시끄럽다고 했지’라면서 나에게 욕을 하고 눕힌 뒤 주먹으로 때렸다”고 주장했다.

SBS funE에 따르면 해당 사건과 관여된 관계자 2명은 A씨의 주장에 거짓이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다. A씨가 언쟁을 벌였다고 주장한 유흥업소 여직원 B씨는 ”김건모의 파트너도 아니었던 데다, 다른 방에서 다른 손님과 있었다. 그 모습을 보고 A씨가 술에 취해 시비를 걸었다. 자신이 관리하던 아가씨의 이른바 ‘지명손님’을 빼앗아갔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B씨는 이후 A씨에게 폭행당한 뒤 정신을 잃었는데, 그때 달려온 사람이 유흥업소 부장 C씨라고 했다.

당시 현장을 목격했다고 밝힌 C씨는 ”방에 들어갔더니 아가씨(B씨)가 머리에서 피를 철철 흘리고 있었다. 새끼마담 A씨가 원래 술 마시면 사고를 많이 쳐서 가게에서도 골칫거리였는데, 딱 든 생각은 ‘사고 쳤네‘였다. 말리려니까 A씨가 흥분을 해서 더 날뛰었다”면서 ”그러다가 복도 화장실에 볼일 보러 갔다가 비명소리가 나니까 김건모가 ‘뭔 일이야’ 하면서 뛰어들어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건모가 격투기를 하듯이 자신을 폭행했다는 A씨의 주장도 사실과는 다르다고 C씨는 말했다. 그는 ”김건모가 뛰어 들어왔던 상황은 아가씨(B씨)는 기절해 있고, A씨는 계속 흥분해 내가 눌러서 막고 있는 상황이었다”면서 ”‘무슨 일이야‘, ‘왜 그래’ 하고 소리치며 뛰어들어온 김건모도 몸싸움에 휘말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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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 #강용석 #가로세로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