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두 아들을 염려하는 워킹맘 김나영을 울린 한 마디 (영상)

"아이들은 엄마가 힘들어하는 걸 원치 않아요."

ⓒMBC에브리원

이혼 후 아이 둘을 키우고 있는 방송인 김나영은 워킹맘이다. 일하느라 바쁜 와중에도 사랑스러운 두 아들과의 일상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하고 있는데, 아들과 함께할 때 최고로 행복해 보이는 모습이다.

그러나 마음속에 슬픔과 걱정이 많았던 듯 김나영은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소통전문가’로 활동하는 김창옥씨에게 고민을 털어놓던 중 펑펑 눈물을 흘린다.

김창옥씨는 ”두 아들에게 좋은 말을 물려줄 수 있냐”는 질문에 ”아들은 아버지에게 배운다. 하지만 아버지에게 모국어를 상속받지 못했다고 해서 다 안 좋게 되는 건 아니다”라며 아래와 같은 말을 해주었다. 

가족의 문제를 인정하고, 솔직한 대화를 통해 아이들에게 진실되게 말을 해주세요. 이렇게 하면 상처 없이 사랑만 받은 아이들이 절대 할 수 없는 영역으로 들어가는 걸 저는 많이 봤거든요.

엄마가 너무 미안해할 필요가 없어요. 아이들은 엄마가 힘들어하는 걸 원치 않아요. 너무 슬퍼하지 말고, 가족의 문제를 가족 구성원과 공론화해서 이야기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러면 아이는 슬픔도 알고 기쁨도 알고. 사람이 힘든 후에 다시 일어나는 법에 대해 생각하게 돼요. 마음의 깊이와 폭이 달라질 수 있어요. 마냥 사랑만 받고 자란 아이들과는 색깔이 또 다른 것 같아요. 

 김나영은 2015년 결혼한 A씨가 2018년 불법 선물옵션 업체를 차려 200억원 대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로 구속된 이후 2019년 초 이혼을 선택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엄마 #비디오스타 #워킹맘 #김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