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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의원들이 손학규 사퇴를 요구하며 '집단 탈당' 카드를 꺼내들었다

"10일까지 결단하지 않으면 다음 주 초 순차적으로 탈당할 것"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뉴스1

바른미래당 의원들이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의 사퇴를 요구하며 ‘집단 탈당’으로 압박하고 나섰다.

한 당권파 의원은 MBN에 “(손학규 대표가) 10일까지 결단하지 않으면 다음 주 초 순차적으로 탈당할 것”이라며 ”비례대표 의원들도 셀프 제명처리 수순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바른미래당 의석은 4일 이찬열 의원이 탈당해 19석이다. 이 중 지역구는 6석, 비례대표는 13석이다.

호남계 의원으로 분류되는 주승용, 박주선, 김동철, 김관영 등 지역구 의원들은 손 대표가 사퇴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탈당한다는 입장으로 전해진다.

이동섭, 김중로, 이태규, 김삼화, 신용현, 김수민 등 안철수계 비례대표 의원들 역시 ‘셀프 제명’을 통한 탈당을 계획 중으로 알려졌다.

비례대표 의원의 경우 제명 절차가 마무리되면 무소속 상태로 남게 돼, 현재 창당 작업이 진행 중인 ‘안철수 신당’ 입당이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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