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중국에서는 지금 약 2억명이 자택 근무를 하고 있다

텐센트와 알리바바가 원격 근무 시스템을 무료로 제공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 확대되는 가운데, 중국에서는 춘절 휴가를 연장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휴가를 연장하지 않고, 업무를 시작한 회사들도 있다. 대부분 자택에서 원격근무로 일하는 중이다. 그래서 웃지 못할 일도 발생하고 있다.

ⓒ딘 토크 공식 동영상

 

허프포스트일본판에 따르면, 중국의 거대 IT 기업들은 곧바로 원격근무시스템을 개방했다. 텐센트의 ‘위 채팅 워크‘는 300명까지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화상회의 시스템을 무료로 공개했다. 또한 알리바바 산하의 ‘딘 토크’도 화상회의 시스템을 제공했는데, 바로 1000만 개의 회의방이 조직되어 약 2억명의 직장인들이 원격근무에 들어갔다고 한다.

하지만 원격근무가 익숙하지 않다 보니 소소한 실수담도 나오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털어놓는 일은 바로 뜻하지 않은 ‘파자마 파티’다. 화상 회의를 시작하고 보니 사장부터 말단직원까지 잠옷차림으로 회의에 참석한 사례가 많았던 것.

또 어떤 직장인은 실수로 스마트폰 배경화면을 공유했는데, 자신이 좋아하는 남자연예인의 상반신 탈의 사진이 공개되어 난감했다는 사례를 털어놓기도 했다. 당시 그의 상사는 ”미남이네”라는 한 마디를 해주었다고 한다.

이런 실수담이 속출하다 딘토크 측은 ‘미안모드’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화상회의에 참석한 사람의 얼굴에 자동으로 필터를 걸어주는 시스템이다. 사용자들은 이 모드를 사용하거나, 아예 카메라를 끄고 회의를 하고 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중국 #신종코로나바이러스 #딘토크 #원격근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