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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의료원장, "2번 확진자 이미 완치됐다"

정확한 치료법을 파악하기에는 시간이 걸릴 듯 보인다.

4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마스크 등을 착용한 의료진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보건당국은 지난달 24일 국립중앙의료원에 입원한 2번 확진자, 55살 남성의 상태가 호전돼 퇴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0.2.4
4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마스크 등을 착용한 의료진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보건당국은 지난달 24일 국립중앙의료원에 입원한 2번 확진자, 55살 남성의 상태가 호전돼 퇴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0.2.4 ⓒ뉴스1

증상이 호전돼 퇴원을 검토중이던 두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완치됐다. 2월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은 2번 환자가 ”이미 완치됐다”며 ”이번 주 안에 퇴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단, ”퇴원은 환자의 의사, 퇴원 이후의 계획 등 여러 변수를 고려해 결정해야 할 문제”라며 ”의학적이지 않은 변수만 남았다”고 덧붙였다.

2번 환자는 중국 우한에서 근무하다 1월 22일 입국한 55세 한국인 남성이다. 23일 진료를 받고, 24일 확진 판정을 받은 후 격리됐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3일 “2번 환자(55)는 폐렴 증상 등이 호전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PCR(유전자증폭) 검사에서도 ‘음성’으로 확인돼 (전문가들과 협의해) 퇴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국내에서 첫 완치 사례가 나왔지만, 정확한 치료법을 파악하기에는 시간이 걸릴 듯 보인다. 정기현 원장은 “HIV 치료제를 쓰긴 했지만 HIV 치료제가 (신종코로나에) 맞느냐에 대해서는 아직 근거가 축적된 게 아니다”라며 ”치료법은 환자를 담당하는 병원마다 다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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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바이러스 #국립중앙의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