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020년 02월 04일 12시 06분 KST

중국인들이 마스크 품절 사태에 '홈메이드 마스크'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

과일, 플라스틱 통, 기저귀, 생리대, 브래지어 등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전 세계로 확산된 가운데, 마스크 품절 사태를 맞은 중국인들이 마스크를 직접 만들어 쓰는 풍경이 펼쳐지고 있다.

SNS를 통해 공유되고 있는 ‘홈메이드 마스크’로는 과일을 활용하거나 플라스틱 통, 기저귀, 생리대를 활용한 마스크가 있다. 더 나아가 브래지어를 마스크로 만들어 쓰는 모습도 공개되고 있다.

Kevin Frayer via Getty Images
Kevin Frayer via Getty Images

그런데 이런 마스크가 정말 효과가 있는 걸까?

전문가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는 낫겠지만, 오염된 재료로 마스크를 사용할 경우 사용하지 않는 것보다 나쁜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마스크를 쓸 때는 ‘코를 완전히 감싸도록 쓰는 것’이 핵심인데, 코 주위가 헐거운 홈메이드 마스크라면 작은 입자를 충분히 막지 못해 효과가 떨어질 가능성 높다는 지적이다.

영국 런던위생·열대의학원의 데이비드 헤이먼 교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방법을 단 한가지만 추천한다면 무엇이 있느냐’는 데일리메일 취재진의 질문에 주저하지 않고 마스크가 아닌 ”손을 씻는 것”이라고 답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