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수비수 최성근이 SNS에서 사용한 부적절한 표현에 대해 ”제가 부족하고 생각이 짧아 저의 의도와는 다르게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되었다”고 사과했다.
최성근이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같은 팀 동료인 김민우, 조성진 선수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조센징 행복하자”는 문구를 남긴 게 문제가 됐다. ‘조센징’은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한국인에 대한 비하의 의미를 담고 있는 단어다. 일부 네티즌들은 최성근이 해당 표현을 사용한 것을 문제 삼으며 해명을 요구했다.
논란이 일자 최성근은 3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앞으로 더 주의하고 반성하겠다”고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