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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려에 이승기가 "한국에 있다"고 답했다

"전쟁도 피해가는 사주"의 주인공.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쏟아지는 팬들의 위치 관련 질문에 ”전 한국에 있다”고 답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15명으로 늘어나는 등 우려가 가라앉지 않자 이승기를 찾는 팬들이 늘어난 것이다.

3일 이승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무 어디냐고 물어보셔서, 전 한국입니다”라며 ”모두들 건강 유의하시길 바란다”는 글을 남겼다. ”손 씻기 철저히!”라는 해시태그도 남겼다.

ⓒ뉴스1

앞서 이승기는 한 방송에서 역술인으로부터 ”사주팔자가 아주 좋다. 자연재해나 전쟁도 피해 가는 사주”라는 말을 들었다. 이승기 본인 역시 영화 ‘궁합’에 출연할 당시 ”역술가 역을 맡아 공부를 할 겸 사주를 많이 보러 다녔는데, 제 자랑 같지만 5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사주라더라”고 스스로 말한 바 있다.

방송 후 인터넷에서는 실제 이승기의 행방에 따라 자연재해의 방향이 달라졌다는 합리적 의심(?)이 제기됐다. 예를 들면 이런 것들이다.

- 지난 2018년 8월 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강타한다고 난리였던 때, 이승기는 미국에 있었다. 이승기가 한국에 들어오자마자 솔릭이 예상 경로를 바꾸고 소멸했다.

- 유사하게 2012년 태풍 ‘볼라벤’이 한국에 올 때 이승기는 일본에 있다가 귀국했다. 그러자마자 볼라벤의 영향이 약해졌다.

- 지난해 9월 태풍 ‘링링’이 한반도를 덮었을 때 이승기는 예능 촬영을 위해 인도네시아로 떠난 상태였다.

물론 전부 우연의 일치일 수도 있는 일이다. 그러나 과거 방송된 이승기의 사주 내용과 묘하게 맞아떨어져, 인터넷 세계에서는 각종 재해가 발생하면 모든 사람들이 이승기를 찾는 것이 하나의 밈으로 자리하게 됐다. 

‘파괴신’으로 불리는 웹툰 작가 주호민과 정 반대의 입장에 있는 셈이다. 그런 주호민의 사주는 아래 관련기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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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연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한 폐렴 #이승기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