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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경기 연속 골을 기록한 손흥민이 소감에서 언급한 사람

토트넘은 맨시티를 상대로 3년 만에 승리했다.

축구선수 손흥민이 리그 7호골을 기록했다. 3경기 연속 골이다.

3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홈경기에서 데뷔골을 기록한 스티븐 베르바인과 손흥민의 기습 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스티븐 베르바인과 손흥민. 
스티븐 베르바인과 손흥민.  ⓒJustin Setterfield via Getty Images

이날 선제골은 겨울이적시장을 통해 네덜란드 리그의 PSV 에인트호벤에서 이적해 온 스티븐 베르바인이 기록했다. 베르바인의 EPL 데뷔골이기도 했다. 이후 1-0으로 정체된 분위기는 후반 26분, 손흥민의 쐐기골로 되살아났다. 리그 7호골이자 3경기 연속골, 올 시즌에는 13번째 골이다.

경기 후 손흥민은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정말 거친 경기였지만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해 승리했다. 굉장했다”라며 ”이런 경기에서 골을 넣을 수 있어 기쁘지만, 팀이 이긴 게 더욱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데뷔골을 넣은 베르바인에 대한 축하도 잊지 않았다. 손흥민은 ”첫 경기에서 환상적인 골을 넣었다. 팀 동료들 모두 기뻐하고 있다”라며 ”그의 골을 보니 5년 전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기록한 내 데뷔골이 떠올랐다. 토트넘에 온 것을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James Williamson - AMA via Getty Images

이날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7.5점을 부여했다. 토트넘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건 8.6점의 골키퍼 위고 요리스였으며, 베르바인은 7.6점을 받았다.

한편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승점 37점을 기록, EPL 5위로 뛰어올랐다. 토트넘이 맨시티에 승리한 건 3년 만이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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