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원로 코미디언 임희춘이 별세했다

‘웃으면 복이와요‘, ‘유머 1번지’ 등에서 활약했다

TV조선 '황금펀치' 방송 화면 캡처
TV조선 '황금펀치' 방송 화면 캡처

원로 코미디언 임희춘이 2일 향년 87세로 별세했다.

고(故) 임희춘은 1933년 경상북도 영주에서 태어났으며, 용산중학교를 졸업했다. 6·25 전쟁으로 고아가 된 그는 숙식 가능한 일을 찾다가 1952년 극단 동협의 단원으로 데뷔, 코미디언 생활을 시작했다.

1970~1980년대 ‘웃으면 복이와요‘, ‘유머 1번지’ 등 코미디 프로그램에 활발하게 출연한 임희춘은 유행어 ‘아이구야’로 국민들에게 큰 웃음을 주며 맹활약했다.

1992년 연예계를 은퇴한 후에는 대한민국 노인들을 후원하는 복지 재단을 만들어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2010년에는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보관 문화훈장을 받았고, 2014년에는 원로 코미디언들이 출연하는 ‘지상 최대의 쇼’ 투어 공연에도 참여했다.

한편 임희춘은 2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빈소는 연수성당 장례식장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오는 4일 오전 7시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임희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