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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밖에서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망자가 발생했다

필리핀에서 입원 중이었다

  • 박수진
  • 입력 2020.02.02 13:43
  • 수정 2020.02.02 13:46
자료 사진: 1월 31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마스크를 구매하려는 시민들이 약국 앞에 몰려와 서 있다. 필리핀 정부도 한국처럼 마스크 사재기를 단속 중이다.
자료 사진: 1월 31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마스크를 구매하려는 시민들이 약국 앞에 몰려와 서 있다. 필리핀 정부도 한국처럼 마스크 사재기를 단속 중이다. ⓒEzra Acayan via Getty Images

필리핀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중 첫 사망자가 나왔다고 뉴욕타임스 등 외신들이 2일 보도했다. 이는 중국 외 지역에서 최초로 발생한 사망 사례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필리핀 보건당국은 신종코로나 양성반응을 보인 환자 가운데 한 명이 전날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사망자는 중국 우한 출신의 44세의 남성으로 지난달 25일 필리핀 산 라자로병원에 입원한 환자다. 필리핀에서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의 파트너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환자가 입원 과정에서 심한 폐렴에 걸렸다”면서 ”며칠 동안 환자는 안정되어 호전될 기미를 보였다. 그러나 최근 24시간 동안 상태가 악화되어 사망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보건당국은 중국대사관과 협력중으로, 남성의 유해는 화장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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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한 #필리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