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전수조사 대상자 2991명 가운데 내국인 50여 명의 감시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정례브리핑에서 ”우한 입국자를 대상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콜센터에서 매일 전화를 하고 있다”고 알렸다.
그러나 ”한 번도 통화가 안 된 내국인은 50여명”이라고도 밝혔다. 대상자들이 일부러 심평원의 전화를 받지 않거나, 관련 전수조사에 허점이 있다는 소리다.
중국 허베이성 우한에서 한국으로 입국한 사람들 중 보건당국 전수조사 대상자는 당초 3023명에서 중복 입국기록이 확인된 32명을 제외한 299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