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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신종 코로나 '3번 확진자'가 이동한 경로를 밝혔다

"주민들에게 막연한 불안감 형성이 우려돼 추가로 정확한 장소를 공개하게 됐다”

31일 오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김재훈 도 보건건강국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3번 확진자 이동경로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했다.(경기도청 제공)
31일 오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김재훈 도 보건건강국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3번 확진자 이동경로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했다.(경기도청 제공) ⓒ뉴스1

경기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3번 확진자의 이동경로를 상세히 공개했다.

도 김재훈 보건건강국장은 31일 오후 도청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3번 확진자의 이동경로에 대해 확인된 사항과 현재 도의 관리현황을 발표했다.

김 국장은 “3번 확진자의 이동경로는 지금까지 언론에 알려진 바로는 고양지역의 경우 ‘일반음식점, 카페 등 이용’이라고만 보도됐다”며 “확인 결과 지난 24일 금요일 오후 2시쯤 일산 소재 본죽 정발산점을 들렀다가 오후 4시쯤 식사동 스타벅스 일산식사점을 다녀간 사실을 확인했고 소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확진 증상이 나타난 이후 동선상에 있던 3번 확진자와의 접촉자들에 대한 조치도 모두 이뤄진 상태여서 안심하고 해당 장소를 방문해도 된다는 것이 김 국장의 설명이다.

김 국장은 “정확한 장소가 공개되지 않음으로써 주민들에게 막연한 불안감 형성이 우려돼 추가로 정확한 장소를 공개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31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1~4번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경기도민은 총 167명이고, 5~7번 확진자와의 밀접접촉자는 현재 확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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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3번 확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