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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일본서도 마스크를 평소의 16배 넘는 가격으로 팔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다.

A tourist pauses for photos with her mask on at Sensoji Temple Thursday, Jan. 30, 2020, in Tokyo. The country began evacuating Japanese citizens on Wednesday from the Chinese city Wuhan hardest-hit by the virus. (AP Photo/Jae C. Hong)
A tourist pauses for photos with her mask on at Sensoji Temple Thursday, Jan. 30, 2020, in Tokyo. The country began evacuating Japanese citizens on Wednesday from the Chinese city Wuhan hardest-hit by the virus. (AP Photo/Jae C. Hong) ⓒASSOCIATED PRESS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일본에서도 마스크 품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NHK 등에 따르면 31일 현재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는 남녀 14인이다. 특히 30일에는 일본 내 최초로 무증상 감염자도 확인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일본 후생노동성에서도 기침 예절 지키기와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마스크 등의 위생용품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허프포스트 일본판은 이 같은 상황에 현지 슈퍼나 드럭스토어 등에서도 구입 제한을 두는 점포가 나오고 있으며, 대량 구입한 마스크가 온라인 상에서 고액으로 팔리고 있다고 알렸다.

실제로 일본 중고 물품 판매 사이트인 메르카리에서는 마스크가 평소의 15배까지도 비싼 가격으로 판매 중이다.

일본 중고 물품 거래사이트 메르카리
일본 중고 물품 거래사이트 메르카리 ⓒ메르카리

매체는 마스크 전매 현상에 따른 품귀 탓에 정말로 필요한 사람들이 마스크를 살 수 없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트위터 등에서는 현지에서 고가로 팔리고 있는 마스크 사진들을 공유하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한국에서도 마스크나 손 소독제 등의 가격이 폭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에 정부는 30일 개인 위생용품의 매점매석과 담합 등을 강력히 금지하겠다며 엄정한 조치를 취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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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마스크 #매점매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