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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내 7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확진 환자가 11일 만에 7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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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뉴스1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7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31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걸린 환자가 추가로 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7번째 확진 환자는 28세 남성으로, 중국 우한에서 청도를 거쳐 지난 23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 남성은 입국 후 기침과 감기 기운을 느끼다 지난 29일부터 발열, 기침, 가래 등 증상이 뚜렷해져 보건소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보건소 조사 결과 유증상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조치됐다.

문제는 이 남성이 입국 당시 무증상 입국자로서, 보건당국의 능동감시 대상이 아니었다는 점이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이 환자는 입국 당시 아무런 증상이 없었고, 당국이 우한을 다녀온 사람들에게 신고를 당부하면서 자진 신고를 한 상황”이라고 뉴스1에 밝혔다.

이 남성은 전날(30일) 저녁 양성 판정을 받고 현재는 서울의료원에 격리돼 치료 중이다.

입국부터 확진 판정까지 일주일의 시간이 발생하면서, 보건당국은 남성과 접촉한 사람이 없는지 촉각을 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국내에는 지난 20일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 이후 11일 만에 확진 환자가 7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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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