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KBS 떠나는 박은영 아나운서가 방송 활동은 계속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스타트업 기업 CEO인 트래블월렛 김형우 대표와 결혼했다.

KBS를 떠나는 박은영 아나운서가 방송을 그만두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31일 방송된 KBS 쿨FM ‘박은영의 FM대행진’은 박 아나운서의 퇴사 전 마지막 라디오 방송이었다. 박 아나운서는 이날 ”제가 비록 KBS를 떠나서 더 이상 ‘FM대행진’에서는 뵐 수 없지만, 방송을 아예 그만두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 끼를 어떡하겠느냐”고 유쾌하게 말했다.

이어 ”몸을 더 건강하게 만들어서 여러 곳에서 여러분들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뉴스1

박 아나운서는 그간의 소감도 전했다. 박 아나운서는 ”영광이고 행복했다. 새로운 출발이니 다른 곳에서 다시 만나길 기다리겠다”라며 ”나와 함께하며 힘을 받았다는 분들께 감사하고 큰 사랑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방송 말미 박 아나운서는 눈물을 흘리며 “KBS 아나운서로 입사했던 13년 전이 떠오른다. 큰 사랑을 받았고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13년 전 박은영과 지금의 박은영은 너무 다른 사람이다. 다 여러분의 사랑 덕분”이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끝으로 박 아나운서는 ”생방송은 오늘 마지막이지만 일요일까지 방송은 나간다”라며 ”이제 ‘KBS 아나운서’라는 수식어는 들을 수 없겠지만 좋은 방송인으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며 ”아나운서 박은영을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박 아나운서는 지난 2007년 KBS 33기 공채 아나운서로 방송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연예가중계‘, ‘도전골든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해 9월 스타트업 기업 CEO인 트래블월렛 김형우 대표와 결혼했으며, 지난 주 KBS 퇴사 사실이 알려졌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엔터테인먼트 #연예 #KBS #KBS 아나운서 #박은영 아나운서 #FM대행진